[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 세계 최대 차량 호출서비스 업체 우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 여파로 3000명을 더 해고한다.
우버 차량 [사진=로이터 뉴스핌] |
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다라 코즈로샤히 우버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전 세계 45개 사무소를 통폐합한다고 밝혔다. 또 3000명을 추가로 해고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6일 우버는 전 세계 직원 2만6900명 중 약 14%인 3700명을 해고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로써 우버는 한달도 안 되는 기간에 전체 직원 약 4분의 1을 감원하게 됐다. 운전사는 직원으로 분류되지 않기 때문에 제외됐기 떄문이다.
한편, 코로나19로 자택대기 명령이 확산하면서 우버 매출 4분의 3을 차지했던 차량 호출이 급감했다. 4월 핵심 서비스인 우버 라이드(Uber Ride)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80%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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