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서울=뉴스핌] 이민경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8일(한국시간) 오후 세계보건기구(WHO)가 주최하는 세계보건총회(WHA) 화상 회의에 참석해 '모두를 위한 자유'를 주제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문 대통령의 WHA 기조연설은 우리나라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위해 보건 취약 국가에 대한 인도적 지원 확대와 방역 경험 공유,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위해 국경을 넘어 협력, WHO 국제보건규칙을 비롯한 관련 규범 정비 등을 제안하고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을 당부했다.

이번 기조연설은 WHO 측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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