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서울 이태원 클럽 방문 학원강사발 코로나19 감염이 인천지역 사회로 확산되고 있다.
인천시는 19일 미추홀구에 사는 40대 여성 등 2명과 연수구에 사는 부부 등 모두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인천=뉴스핌] 인천시 코로나19 방역 대책회의 모습[사진=인천시] 2020.05.19 hjk01@newspim.com |
이들은 코로나19 확진자인 학원강사와 직접 접촉은 없었지만 그가 다녀간 노래방과 이용한 택시를 탔다가 각각 감염돼 학원강사가 이용한 시설 또는 교통수단을 매개체로 한 지역 내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미추홀구에 사는 A(여·46)씨와 B(17)씨는 학원강사가 다녀간 코인 노래방을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연수구에 사는 C(63)씨와 D(여·58)씨 부부는 학원강사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보이는 택시기사 E(66)씨가 운행한 택시를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 미추홀구에 사는 F(24)씨도 확진자로 추가됐다. 그는 서울 이태원 킹클럽을 방문했던 용산구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로써 인천의 이태원 클럽 방문 학원강사와 관련된 확진자는 학생 11명, 성인 10명 등 21명으로 늘었으며 전체 누적 확진자는 131명이다.
한편 인천시는 학원강사가 탔던 택시 이용 승객 중 확인이 가능한 카드 결제 승객 143명의 명단을 확보해 검체 검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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