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5-21 10:52
[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경찰이 여성의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텔레그램 '박사방'의 유료회원 2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사방 사건과 관련해 처음으로 범죄단체가입 혐의가 적용됐다.
서울지방경찰청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단은 21일 박사방 유료회원 2명에 대해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아동성착취물 배포 등)과 범죄단체가입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13일 기준 박사방 유료회원 20여명을 추가로 입건했다. 이에 따라 경찰이 수사 중인 박사방 유료회원은 총 60여명이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료회원 중 범죄에 적극 동조, 가담한 자들에 대해서는 범죄단체가입죄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cle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