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뉴스핌] 정종일 기자 = 경기도 하남시가 만성적인 원도심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이면도로 단독주택이 주차공간을 확보할 경우 설치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내 집 주차장 갖기 사업'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경기도 하남시가 주차 문제해결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내 집 주차장 갖기 사업' 관련 주차공유 플렛폼 이미지.[사진=하남시]2020.05.21 observer0021@newspim.com |
하남시에 따르면 내 집 주차장 지원 사업은 주택 내 대문 또는 담장을 철거하고 주차장을 확보하는 주택 소유주에게 주차장 형태에 따라 설치비용의 90%이내, 최대 250만원까지 지방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향후 하남시는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이번 사업으로 확보한 주차 면에 IOT(사물인터넷)기술을 적용, 주차공유 시스템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실시간 주차공유 서비스가 도입되게 되면, 주차난 해소는 물론 주차장 나눔 문화 형성, 담장으로 막혀 소통이 어려웠던 이웃 간의 공동체 의식도 성숙할 것으로 기대된다.
석승호 교통정책과장은 "주택밀집지역 대규모 주차장 건설이 어려운 만큼 내집 주차장 갖기 사업을 통해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추후 단독주택뿐만 아니라 주차공유가 가능한 근린생활시설, 학교, 공동주택 등의 주차장을 활용한 주차공유 플렛폼을 계획하여 실시간 주차공유 서비스 도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내 집 주차장 갖기 사업 신청방법은 하남시 홈페이지 공고문(하남시 공고 제2020-588호)을 참고하여 교통정책과로 신청접수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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