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제주항공이 17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나선다고 21일 공시했다.
예상 주당 발행가는 1만4000원이며 발행예정 주식 수는 총 1214만2857주다.
유상증자가 이뤄지면 제주항공 전체 발행 주식은 기존 2635만6758주에서 3849만9615주로 증가한다.
제주항공 항공기 [사진=제주항공 제공] 2020.03.15 bjgchina@newspim.com |
제주항공은 7월 이내에 증자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항공업계가 위기상황을 겪고 있는 가운데 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의 한 부분으로 유상증자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제주항공은 유상증자 외에도 전 임원의 30% 이상 임금 반납‧전 직원 휴직, 자산 매각, 기타 불요불급한 비용 절감 등을 통해 유동성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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