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아프리카에 발이 묶였던 교민 60명이 남수단에 주둔하는 한빛부대가 부대원 교대를 위해 띄운 비행기를 타고 21일 귀국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한빛부대 12진을 태우고 남수단으로 향했던 전세기는 경유국인 에티오피아에서 교민들을 태우고 이날 오후 7시 40분경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아프리카에 발이 묶였던 교민들이 21일 한빛부대 파병 전세기편으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사진 = 국방부] |
전세기에는 가나 36명, 케냐 13명, 에티오피아 10명, 수단 1명 등 아프리카에 머물던 교민 60명이 탑승했다. 이들은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로 집결해 전세기에 올랐다.
전세기에 탑승한 군의관 1명, 간호장교 1명 등 군 의료진과 국방부·외교부 지원 인력은 교민을 대상으로 발열체크 등 방역절차를 시행했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 3월 필수 임무 수행 인원만 남겨두고 한빛부대 11진을 한국으로 복귀시켰으며, 12진은 지난 18일 전세기로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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