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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도 이태원클럽발 추정 10대 확진환자 발생

기사등록 : 2020-05-23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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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에서도 '이태원 클럽발'로 추정되는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23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달서구 거주 10대 A군이 코로나19 확진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A군은 '이태원클럽발' 2차 감염자인 B군으로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돼 3차 감염사례로 보고있다.

서울에 사는 B군은 지난 11~20일 대구에서 머문 후 서울로 돌아가 코로나19 확진검사를 통해 양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B군은 이달 초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후 확진된 C군으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전해졌다.

B군은 대구 방문기간 중구 동성로와 달서구 일대에서 노래방과 옷가게 등을 수차례 들른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시와 보건당국은 '지난 11일 오후 11시~12시 달서구 공기반소리반코인노래연습장', '12일 오후 5시40분~8시30분 동성로 통통동전노래연습장', '18일 오후 9시~10시 동성로 락휴코인노래연습장' 등 B씨의 동선을 긴급재난 문자메시지로 즉각 공개하고 역학조사를 통해 A군과 B군의 동선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대구시는 23일 오전 A군과 관련한 긴급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지역사회 집단감염사레가 무더리고 발생한 서울 이태원 클럽 앞에 출입금지를 알리는 표지판이 세워져 있다.[사진=뉴스핌DB] 2020.05.23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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