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바이오니아는 신약개발전문 자회사 써나젠테라퓨틱스와 함께 개발중인 'SAMiRNA' 기반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해 후보물질을 특허 출원했다고 25일 밝혔다.

[로고=바이오니아]

SAMiRNA는 나노입자 RNAi 치료제 원천기술로, 질병의 원인이 되는 특정 단백질에 선택적으로 치료물질을 전달한 후 타겟 세포내에서 활성화돼 질병과 관련된 RNA를 분해한다. 양사는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 증식을 모두 억제할 수 있는 SAMiRNA 후보물질들을 도출했다.

바이오니아는 써나젠테라퓨틱스를 통해 도출된 후보물질들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비임상시험을 진행할 방침이다. 동물실험 계약 체결을 완료해 오는 6월 초 족제비를 이용한 실험에 돌입한다.

바이오니아 관계자는 "SAMiRNA를 적용한 코로나19 치료제는 바이러스 유전자의 다양한 부위를 공략하기 때문에 다양한 돌연변이에 약효가 유지되고, 사이토카인 폭풍 같은 부작용도 없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빠른 시일 내에 비임상시험을 완료하고 연내 임상에 진입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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