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2817.97 (+4.20, +0.15%)
선전성분지수 10592.84 (-12.13, -0.11%)
창업판지수 2052.30(+5.70, +0.28%)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25일 중국 양대 증시가 미·중 갈등에 따른 불확실성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상하이 증시는 식음료 섹터 등 소비재주의 반등에 강보합세로 장을 마쳤고,기술주 중심의 선전 증시는 미·중 갈등 여파로 소폭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5% 상승한 2817.97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0.11% 내린 10592.84 포인트를 기록했다. 또 창업판 지수는 2052.30 포인트로 전날 대비 0.28% 상승했다.
이날 식음료 종목의 강세는 본격적인 학교 개학과 함께 유통 채널 판매 회복세에 따른 실적 확대 기대감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서왕식품(西王食品·000639) 등 일부 식음료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양돈 및 레저 업체들의 주가도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5G 통신 등 기술주들은 미·중 갈등 증폭 조짐에 조정세를 보였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온라인 보안기업 치후360 등 중국 업체 33곳을 거래제한 기업 명단(entity list)에 포함했다.
해외자금은 유입세를 보였다. 증권시보(證券時報)에 따르면, 이날 증시에서 들어온 북상자금(北上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 규모는 약 21억 4600만 위안에 달했다.
대형주로 구성된 지수는 오름세를 보였다. 상하이50지수(SSE50) 및 선전(CSI) 300지수는 각각 0.50%, 0.14% 상승했다. 상하이 및 선전 증시 거래액은 각각 2021억 위안,2885억 위안에 달했다.
한편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38% 오른 (위안화 가치 절하) 7.1209위안으로 고시됐다.
25일 상하이지수 추이[사진=인베스팅 닷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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