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한진칼이 대한항공에 1조2000억원의 금융지원을 결정한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에 3000억원의 담보를 제공한다.
한진칼은 산은과 수은에 대한항공 유상증자를 통해 취득 예정인 신주 3000억원을 담보로 제공하기로 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대비 21.12%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한진칼 로고 [로고=한진칼] 2020.02.27 iamkym@newspim.com |
이번 담보 제공은 대한항공에 대한 산은 및 수은의 금융지원에 따라 체결 예정인 특별약정에 관한 것이다.
한진칼은 "해당 담보제공이 현 시점에서 이뤄지는 것은 아니며 채무자인 대한항공이 준수하기로 한 사항 중 특정조건을 2021년말까지 충족시키지 못할 경우 2022년 1월 중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한진칼은 1000억원을 단기차입한다고 추가 공시했다. 차입 목적은 자회사인 대한항공 유상증자 참여 자금 마련이며 형태는 금융기관 차입이다. 이로써 한진칼의 금융기관 총 단기차입금액은 2250억원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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