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삼성전자 사내채용 공고(잡포스팅)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라오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삼성 계열사 중 가장 선호되는 직장이 삼성전자인데 직원들이 이번 공고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잡포스팅을 통해 오는 27일까지 삼성바이로직스로의 전환배치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김학선 기자 yooksa@ |
채용 대상은 가전, 스마트폰 사업부 직원들이며 12개 직무에서 뽑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건은 고과와 초과이익성과급(OPI)을 최대 2년까지 보장해주는 것이다.
최근 바이오·제약 산업이 뜨고 있는 상황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제약사와 잇따라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시가총액이 40조원대로 오르는 등 성과를 내자 삼성전자 직원들 사이에서도 이번 채용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계열사간 채용이 필요에 따라 이뤄지고 있어 특별한 이슈는 아니다"라며 "계열사에서 경력이 필요해 진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 내 인력 조정이 필요해 대대적으로 진행하는 것이란 시각도 있지만 삼성전자 측은 "그렇다면 신규 채용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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