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 지난달 미국의 신규주택 판매가 예상치를 상회했다.
26일(현지시간) 미 상무부는 4월 신규주택 판매 건수가 62만3000건으로 전월보다 0.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주택 관련 지표가 줄줄이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다소 의외의 결과다.
[첼시 로이터=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메사추세츠 주(州) 첼시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남자 아이가 길을 건너고 있다. 2020.05.20 bernard0202@newspim.com |
블룸버그통신은 주택시장이 안정화되기 시작했다는 신호라고 평가했다. 블룸버그통신 집계에서 전문가들은 신규주택 판매가 48만건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었다.
지난 3월 신규주택 판매는 전달보다 13.7% 급락한 바 있다.
앞서 발표된 4월 기존주택 판매는 433만건으로 전달보다 무려 17.8%나 줄었다. 또 4월 신규주택 착공 건수도 전달보다 30.2% 줄어든 89만1천건을 기록했다.
한편, 미 주택시장의 거래량은 통상 기존주택 90%, 신규주택 10%의 비율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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