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 미국 정부가 홍콩 국가보안법을 추진하는 중국 정부 관료와 기업, 금융회사에 대한 대규모 제재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에 뉴욕증시도 막판 상승폭이 둔화되는 등 미·중 갈등에 대한 불안 심리가 커지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미 재무부가 중국 관료와 기업에 대한 제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워싱턴 D.C.의 재무부 건물 [사진=로이터 뉴스핌] |
이 통신은 관계자를 인용, 미국 정부기관 내에서 이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으며 최종 결정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재무부 관계자는 언급을 거부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한편, 이 보도가 전해진후 강세를 이어가던 뉴욕증시의 상승 탄력이 둔화됐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 지수는 장중 2만5000선을 돌파하는 강세를 보였지만 이 보도가 나오자 장 막판 상승폭이 축소되며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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