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예금보험공사가 기존 IT시스템을 전면 개편하는 대형 IT 프로젝트(차세대시스템 구축)를 추진한다.
예보는 27일 차세대시스템 구축 마스터플랜수립을 통해 전사적 관점의 업무 프로세스 분석‧재설계, 정보화 과제 발굴, 시스템 기반구조 재설계 등 청사진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예금보험공사. 2018.10.11 leehs@newspim.com |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구축사업을 시작하여 상세설계와 개발 및 테스트를 거쳐 오는 2023년 시스템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현재 운영 중인 IT시스템은 재구축 없이 부분적인 개선‧보수만 이뤄지면서 시스템간 데이터 연계 미흡과 노후화로 인한 성능 부족 등의 문제점이 누적됐다.
예보는 이러한 문제점을 진단하고 지난해 수행한 중장기 정보화전략계획 수립을 통해 기존 IT시스템을 전면 개편해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결정했다.
예보는 차세대시스템 구축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선제대응을 위한 비대면 업무 환경 강화 및 정부정책과 관련한 실현 과제 등도 함께 추진한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신기술 등을 활용해 모바일을 통한 예금보험금 신청, AI 챗봇을 통한 민원 상담, 가상현실을 통한 공매 부동산 정보 제공 등 대국민 IT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위성백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올해 업무 전반에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했다"며 "차세대시스템 구축 사업을 통해 정부정책에 적극 뒷받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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