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전통시장 장보기도 비대면 서비스(언택트)가 늘고 있는 가운데 대전 동구도 동참한다.
구는 밴드 앱에서 비대면 거래를 할 수 있는 '찾아가는 전통시장 한마음장터'를 본격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한마음장터는 비대면 장보기, 비대면 거래를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우려로 시장 방문을 꺼리는 분위기를 해소하고 장보기의 편의성을 높였다.
대전 동구청 전경 [사진=동구] 2020.05.27 rai@newspim.com |
상품 구매를 원하는 고객이 모바일 앱이나 인터넷을 통해 상품을 결정하고 판매자와 전화상담 등으로 주문하면 판매자가 직접 구매자에게 배달하는 시스템이다.
구는 전통시장을 방문한 것과 다름없이 구매자와 판매자를 온라인으로 연결함으로써 스마트폰만 있으면 전통시장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한마음장터 밴드 앱을 통해 상인들과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 전통시장 홍보마케팅으로 활용할 구상이다.
황인호 구청장은 "모바일 주문, 배달 서비스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코로나19 확산 이후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인 비대면 전통시장 장보기를 통해 위축된 소비를 진작시키고 전통시장이 활성화돼 지역경제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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