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전세계 118개국 어디에서든 국가기술자격 취득 확인이 가능해진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오는 29일부터 공단 큐넷(Q-net) 자격정보와 외교부 아포스티유 연계를 통해 국가기술자격 취득 증명서 온라인 아포스티유 발급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아포스티유((Apostille)는 발급국가 문서가 해외(타국)에서 사용될 때 공문서라는 사실을 인정해주는 협약이다. 아포스티유 인증서가 부착된 공문서는 협약가입국(문서접수국)에서도 공문서로 효력을 인정받는다.
아포스티유 인증서 샘플 [제공=한국산업인력공단] 2020.05.27 jsh@newspim.com |
이번 서비스 시작으로 아포스티유에 가입된 118개국에서 국가기술자격 취득 확인이 필요한 고객은 외교부와 재외공관 방문 없이, 온라인으로 아포스티유 인증서를 신청·발급 받을 수 있게 된다.
기존 아포스티유 인증 대상 문서는 졸업증명서, 재학증명서 등 총 33종이었으나, 이번에 국가기술자격 취득 증명서까지 포함됐다. 발급 신청은 e-Apostille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김동만 공단 이사장은 "이번 서비스 시작으로 118개국에서 통용될 수 있는 국가기술자격 증명서를 온라인으로 신청·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대외 연계 서비스 확대를 통해 고객편의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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