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가 코로나19로 인해 농산물 판매가 부진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공공급식 지역농산물 이용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현재 단체급식을 실시하고 있는 복지시설 및 지역 내 기업체를 대상으로 지역 농산물을 사용할 경우 일정액을 지원해준다.
경기 안성시청 전경[사진=안성시청] 2020.05.27 lsg0025@newspim.com |
지원 대상은 단체 급식을 실시하고 있는 노인복지시설, 장애인복지지설,아동복지시설 및 기업체 등이다.
지원 기준은 안성쌀의 경우는 안성쌀 공급가격과 공공비축미 가격의 차액을 지원하고 안성 로컬푸드 농산물은 공급가격의 30% 차액을 지원한다.
지역 농산물 구입 및 지원 신청 방법은 안성쌀의 경우 안성쌀을 공급하는 지역 농협인 안성마춤농협, 서안성농협, 양성농협, 죽산농협에서 전화 주문 시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안성 로컬푸드 농산물의 경우 로컬푸드 매장에서 구입해서 사용하고 월별 매출영수증을 지참해 시청으로 지원신청을 하면 30% 차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
김보라 시장은 "코로나19 사태로 농산물 매출저조로 인한 피해를 입은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판로 확보 차원에서 지원사업을 결정했다"며 "이번 지원으로 피해농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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