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최희남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가져올 구조적 변화 및 이에 따른 투자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희남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이 밀켄연구소(Milken Institute)가 27일 온라인으로 주관한 시니어 리저널 리더스 세션(Senior Regional Leaders Session) 행사에서 한국대표 연사로 참가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투자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사진=한국투자공사]

27일 KIC에 따르면 최희남 사장은 이날 오전 밀켄연구소(Milken Institute)가 온라인으로 주관하는 시니어 리저널 리더스 세션(Senior Regional Leaders Session) 행사에 한국대표 연사로 참가했다.

최 사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판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세계는 상거래, 교육, 의료 등 다방면에서 비대면 방식의 가속화와 디지털 인프라 구축 확산 및 헬스케어 산업의 발전으로 대표될 것"이라며 "KIC는 투자전략 측면에서 기회와 위험의 양면성을 고려한 균형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데 역량을 모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장기적인 시각에서 헬스케어와 같은 구조적 변화에 따른 수혜 예상 종목을 발굴하는 것이 목표"라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유망한 대체투자 기회를 선점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행사는 미국 경제연구소인 밀켄이 주관했으며, 아시아 지역을 비롯한 글로벌 금융투자기관 대표들과 판데믹 시대 주요 이슈들을 점검하고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기 위해 화상회의로 진행됐다.

한국에서는 최희남 KIC 사장과 장동헌 행정공제회 CIO가 대표연사로 참석했으며 케빈 루(Kevin Lu) 파트너스 그룹 아시아 대표, 톰 핑크(Tom Finke) 베어링 글로벌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등 국내외 인사들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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