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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윤미향 논란에도 민주당 지지율 42.8%…통합당 25.7%

기사등록 : 2020-05-2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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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지율 전주보다 0.3%p 올라…강보합 양상
'김종인 비대위 출범' 통합당도 6주만에 내림세 끊어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정의기억연대 대표를 지낸 윤미향 당선인 논란에도 불구하고 더불어민주당 5월 4주차 지지율이 42.8%로 올랐다. 미래통합당은 총선 후 6주간 이어온 하락세를 멈추고 25.7%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5~27일 국민 여론을 물은 결과,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0.3%p 상승한 42.8%로 집계됐다.

윤 당선인 사퇴 여론이 확산하는 가운데서도 지지율은 크게 흔들리지 않는 양상이다. 이해찬 당대표는 지난 27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당선인 논란과 관련, "신상털기식 의혹 제기에 굴복해서는 안 된다. 정의연에서 30년 활동하며 잘못도 있고 부족함도 있을 수 있다"며 철통 엄호에 나섰다. 

민주당 지지율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부산·울산·경남, 30대,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올랐고, 광주·전라와 60대, 농림어업층에선 내렸다.

5월 4주차 정당 지지도 [자료=리얼미터]

미래통합당은 지난 4·15 총선 후 계속된 내림세를 끊고 0.9%p 반등한 25.7% 지지율을 기록했다. 

통합당 지지율은 서울과 대구·경북, 광주·전라, 30대·60대 이상, 사무직·노동직에서 올랐고, 20대와 부산·울산·경남, 학생·자영업에선 지지율이 빠졌다. 

통합당은 총선에서 참패한지 6주 만에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공식 출범, 당 재정비에 나섰다. 통합당은 지난 27일 상임전국위원회와 전국위원회를 연이어 개최하고 9인 체제로 꾸려진 김종인 비대위를 최종 의결했다. 김종인 비대위는 내년 4월 재·보궐 선거까지 고강도 혁신작업을 단행할 예정이다.

거대 양당 지지율 변동이 크게 없는 가운데 무당층은 4주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전주보다 소폭 늘어난 12.7%로 집계됐다. 

정의당은 전주보다 0.6%p 빠진 5.4% 지지율을 기록했다. 

열린민주당 지지율은 1.0%p 내린 5.2%였고, 국민의당은 0.3%p 상승한 4.1%였다. 

5월 4주차를 마지막으로 원외정당으로 밀려나는 민생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0.1%p 오른 2.5%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전국 성인 1511명에게 설문 조사 한 결과로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가 ±2.5%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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