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8일 서울 중구 본관에서 정례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갖고 기준금리를 25bp(1bp=0.01%p) 내린 연 0.50%로 인하했다. 이는 역대 최저 수준이다.

금통위는 지난 3월 금통위는 '빅컷'(50bp 인하)을 단행했으나, 이후 코로나19 사태 본격화에 따른 국내 경기에 주는 충격이 중대하다고 판단해 기준금리를 다시 인하한 것으로 분석된다. 우리나라 1분기 GDP 성장률은 -1.4%로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시장은 이미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을 선반영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금리 인하가 시장에 주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전날 3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0.749%로 기준금리(0.75%) 수준보다 하회하며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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