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서울 여의도 ABL생명 본사 건물 내 스타벅스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갔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ABL생명이 28일 건물 전체를 사흘간 폐쇄하기로 했다.

ABL생명은 이날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 외부 확진자가 지난 25일 본사 1층에 있는 커피숍을 방문했다는 사실에 따라 29일 건물을 폐쇄하고 방역을 하게 됨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자료=ABL]

ABL생명은 "건물 폐쇄 결정에 따라 본사에 있는 고객센터와 지점은 29일엔 운영되지 않으며 다음 달 1일부터 정상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했다.

해당 건물은 지상 23층, 지하 8층짜리 규모다. ABL생명 본사와 스타벅스, 대신증권 여의도영업부 등이 위치해 있다.

대신증권 여의도영업부 역시 건물 폐쇄 조치에 따라 오는 31일까지 임시 폐쇄됐다. 대신증권 측은 "6월 1일 월요일부터 당 지점은 업무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했다.

ABL생명은 "고객 여러분이 고객센터에 방문하지 않아도 계약 조회 등 다양한 고객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콜센터, 사이버/모바일 센터, 화상 고객센터를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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