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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여권업무 서비스 7월 20일부터 수원시로 이관

기사등록 : 2020-05-3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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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도가 오는 7월 20일부터 여권업무를 수원시로 이관한다. 앞서 도는 지난 1월 6일자로 북부청사 여권업무를 의정부시로 이관한 바 있다. 이번 업무이관 조치로 경기도에서는 31개 전 시군이 여권업무를 대행하게 됐다.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도청 신관 모습 2019.11.13 jungwoo@newspim.com

경기도는 여권 민원업무가 주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무인 만큼 관할 시군이 맡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판단해 업무 이관을 추진했다. 작년부터 외교부, 수원시 등과 협의를 진행했고, 올해 초 수원시와 합의를 이뤄내 여권업무 이관이 성사됐다.

수원시는 오는 7월 20일부터 월드컵경기장 옆에 위치한 여권민원실에서 이전과 같이 여권 민원서비스를 제공한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주말과 공휴일은 휴무다. 근무시간 내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의 편의 제공을 위해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이틀은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할 계획이다.

수원시는 여권민원실의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경기도청 접수창구만큼 창구 수를 늘려 민원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도는 오는 7월 20일 이전에 경기도청에 여권을 접수하고 찾아가지 않은 경우, 업무가 이관된 이후부터 경기도청이 아닌 우만동 여권민원실에서 수령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zeunb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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