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가스레인지를 대체할 전기레인지가 점차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화구(火口)가 2개 이상인 제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LG 디오스' 전기레인지를 구입한 고객 중 약 80%가 인덕션 화구가 2개 이상인 제품을 선택했다고 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LG전자는 '디오스 전기레인지' 구매 고객의 80%가 화구 2개 이상 제품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사진=LG전자] 2020.06.02 sjh@newspim.com |
해당 제품은 3구 인덕션 전기레인지와 인덕션 화구가 2개인 하이브리드 전기레인지다. 이들 제품의 판매량 비중은 불과 2년 전인 2018년 약 50%였던 것이 2019년엔 70% 수준까지 증가했고 올 들어서는 최근까지 약 80%에 달했다.
인덕션 화구가 대세로 자리잡은 것은 조리시간을 줄여주는 인덕션을 선호하는 고객이 늘고 있어서다. 인덕션은 자기장이 상판을 통과하며 용기에 직접 열을 발생시키는 방식이라 열손실이 적고 빠른 조리가 가능하다. 반면 기존 하이라이트는 원적외선으로 상판을 데워서 용기에 열을 전달하기 때문에 조리시간이 더 오래 걸린다.
LG전자는 인덕션 화구가 2개 이상인 제품군을 늘리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독일 특수유리전문업체 쇼트의 '미라듀어(Miradur®) 글라스'를 적용한 최고급 전기레인지 라인업에 인덕션 화구가 2개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했다. 미라듀어 글라스는 긁힘에 강한 것이 특징이다.
LG 디오스 인덕션은 ▲스마트 인버터 IH(Induction Heating) 코일의 설계를 최적화해 화력을 집중시키고 ▲단열재를 적용해 열을 차단하며 ▲코일을 보호하는 방식으로 제품 성능을 최대로 끌어올리는 '3중 고화력 부스터' 기술을 사용해 화력과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향상시켰다. 단일 화구 기준으로 최대 3킬로와트(kW)의 고화력을 구현했다.
LG전자는 다른 주요 가전들과 동일하게 디오스 전기레인지의 스마트 인버터 IH 코일에 대해서 10년간 무상보증하고 있다.
윤경석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부사장)은 "디오스 전기레인지처럼 고객이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프리미엄 주방가전 시장을 지속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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