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산발적 지역 확진자가 발생되는 가운데 서울 확진자가 8시간 만에 14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이날 오후 6시 기준으로 오전 대비 14명 늘어난 892명을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1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시-한국에너지공단, 도시형 그린뉴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기 위해 마스크를 벗고 있다. 2020.06.01 yooksa@newspim.com |
감염 경로별 신규 확진자를 살펴보면 감염경로가 명확하지 않은 '기타' 7명을 제외하면 인천 개척교회 관련 확진자가 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 중구 KB생명보험 영업점 관련 확진자 2명, 해외접촉 관련 확진자 1명 등이었다.
인천 개척교회 관련 확진자 4명은 서울 양천구에서 인천 개척교회에 다녀온 후 확진 판정을 받았던 양천구 29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전해졌다.
KB생명보험 영업점 관련 확진자 2명은 양천구와 강서구에서 각각 나타났다.
또 서초구에서는 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부부 확진자가 발생했고, 서대문구 확진자는 50대 부부로 조사됐다. 이 중 1명은 종로구 소재 AXA손해보험 콜센터에 근무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최근 논란이 된 소셜 커머스 업체인 쿠팡 부천 물류센터, 용산구 이태원 클럽 관련 등의 신규 확진자는 나오지 않는 반면 소규모 교회의 모임 등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서울시 측은 종교시설 집합금지 등과 같은 조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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