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LG상사가 국내 대표 소프트웨어 한글과컴퓨터그룹과 함께 해외 시장에서 전방위적 협력을 추진한다.
LG상사는 한컴그룹과 '해외 동반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양사간 사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지난 3일 경기도 한컴타워에서 열린 해외 동반진출 업무 협약식에서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사진 오른쪽)과 윤춘성 LG상사 대표(사진 왼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상사] 2020.06.04 iamkym@newspim.com |
업무협약식은 지난 3일 경기도 판교 소재 한컴그룹 사옥에서 진행됐으며, 윤춘성 LG상사 대표와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 약 15명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LG상사는 한컴그룹 산하의 다양한 제품 및 솔루션의 해외 수출과 판매를 위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한컴그룹은 이에 대한 제품, 서비스 및 기술 등을 적극 지원하게 된다.
이날 윤 대표와 김 회장은 면담을 통해 해외 시장 개척과 혁신적 사업 모델 개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LG상사 측은 전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및 포스트코로나 시장 변화에 적합한 언택트솔루션,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 로보틱스, 방역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사업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표는 "LG상사의 강점인 고도화된 해외 네트워크와 사업 기획 역량은 한컴그룹과의 사업 협력에 있어 시장과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낼 수 있을 것"이라며 "구체적인 협력 사안들을 곧 도출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도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정부부처, 지자체, 기업, 학생 등 다양한 레퍼런스와 사용자들을 통해서 검증받은 기술"이라며 "LG상사의 탄탄한 해외 인프라와 사업역량이 더해진다면 한컴그룹의 해외 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iamky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