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이 공동으로 10억달러 규모 아프리카 수출입은행(Afrexim Bank) 신디케이션론에 참여하는 금융약정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아프리카 수출입은행은 아프리카 대륙 무역금융 활성화를 목적으로 설립된 UN산하 다국적 금융기관으로, 아프리카 54개국 중 51개국이 회원국 또는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회원국 중앙은행 및 국영상업은행을 대상으로 무역진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관련 외화 유동성을 지원하는 금융기관이다.
[프리토리아 로이터=뉴스핌] 박우진 기자 = 20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프리토리아의 임시 거주지에서 사람들이 식량을 배급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2020.05.20 krawjp@newspim.com |
신한은행은 지난 2018년 9월 아프리카 수출입은행 신디케이션론을 주선한 바 있다. 하나은행도 2014년부터 신디케이션론에 참여하는 등 꾸준한 관계를 이어왔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아프리카 수출입은행과 신디케이션론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이 빠른 심사와 의사결정을 통해 이번 금융약정을 이뤄냈다"며 "두 금융그룹이 글로벌 경쟁력 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첫 번째 협업 사례"라고 설명했다.
bjgchin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