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무안군이 재난·안전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위치 체계 고도화를 위해 버스정류장 531곳에 사물주소를 부여했다고 4일 밝혔다.
사물주소는 도로와 건물이 아닌 시설물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물의 위치를 표시하기 위해 부여된 주소다.
무안군이 각종 사고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530여곳의 버스정류장에 사물 주소를 부여했다. [사진=무안군] 2020.06.04 kks1212@newspim.com |
안전사고 발생 시 지도·내비게이션 등으로 시설물 위치를 쉽게 파악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군은 지난 2019년 지진옥외대피소 10곳을 시작으로 올해 군민이 자주 사용하는 시설물인 버스정류장에 사물주소를 부여했고, 앞으로 졸음쉼터나 공중전화에도 사물주소를 확대 부여할 계획이다.
김호석 무안군 민원지적과장은 "앞으로도 군민의 안전과 생활편익 제고를 위해 도로명 주소 안내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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