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백인 경찰이 과도한 물리력을 사용해 흑인 '조지 플로이드'를 사망케 한 사건과 관련해 한국에서도 그를 추모하는 시위가 열릴 예정이다.
4일 남대문경찰서 등에 따르면 조지 플로이드를 추모하는 시민들은 오는 6일 오후 4시에 서울 명동에서 청계천 한빛광장까지 행진할 계획이다.
[미니애폴리스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경찰의 가혹 행위로 사망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 씨의 동생인 테렌스 플로이드가 형이 경찰에 체포되는 과정에서 사망한 장소를 찾았다. 플로이드 씨가 사망한 장소에는 그를 기리기 위한 임시 추모 장소가 만들어졌다. 2020.06.02 gong@newspim.com |
이들은 당초 서울시청에서 미국대사관까지 행진하려 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집회 금지 분위기가 커지자 명동으로 장소를 바꿨다.
앞서 미국 미네소타주에서는 지난달 25일 백인 경찰이 흑인인 조지 플로이드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무릎으로 그의 목을 찍어 눌러 숨지게 한 사건이 벌어졌다. 이로 인해 미국 전역은 물론 세계 각국에서 인종 차별 반대 시위가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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