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5일 "정부의 긴급복지 지원 대책은 차질없이 추진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3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에서 김 차관은 "지난 5월말 기준으로 총 3655억원 중 1051억원을 집행해 전년 동기 대비 41.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긴급복지 지원 확대 이후 일평균 집행액은 제도개선 이전과 비교해 62.4%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긴급복지 지원제도는 실직·휴폐업·질병 등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에 처해 생계유지가 어려운 저소득 가구를 신속히 지원하는 제도다. 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해 갑작스럽게 생계를 위협받는 저소득 가구에 대한 긴급복지 지원을 강화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3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0.06.05 204mkh@newspim.com |
김 차관은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고 피해가 누적됨에 따라 지원요건 한시 완화기한을 오는 12월까지 연장하고 지원규모도 추가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아울러 김 차관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대처 역량이 있고 경제적 불평등이 낮은 국가가 탁월한 대응 성과를 보인다고 한다"며 "이러한 결과는 정책적 함의를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국난 극복을 위해 정책적 역량을 총동원하는 한편 사회안전망 강화 등 포용과 공정의 가치도 지속적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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