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 평택사무소(평택농관원)는 평택시 주요 농산물 생산 농업인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연말까지 '농산물 안전 알리미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5일 평택농관원에 따르면 '농산물 안전정보 알리미'는 농산물 생산 농업인에게 문자메세지(SMS)를 활용해 농산물 안전정보 등을 비대면으로 제공하는 것으로 코로나–19 발생으로 어려워진 농산물 안전관리 대면 지도를 대체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평택농관원이 농약 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에 따라 안전성을 확인하고 있다[사진=평택농관원] 2020.06.05 lsg0025@newspim.com |
지난해 전면 시행된 농약 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주요 재배 품목과 안전성 부적합 우려 품목을 우선 품목으로 정해 사업을 실시한다.
관리제도는 농산물별로 국내‧외 등록된 농약에 대해 잔류허용기준을 설정해 관리하고 그 외 잔류허용기준이 없는 농약은 불검출 수준의 일률기준(0.01mg/kg)을 적용하고 있다.
시범사업은 농업인이 등록된 농약을 안전 사용기준(작물별 등록농약사용, 희석 배수 준수 등)에 맞게 사용 하려는 올바른 농약사용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하고 배, 애호박 등 6개 품목이 대상이다.
사업은 우선 농업인 200명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연말 성과를 분석해 대상 농업인 및 품목 확대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최영일 평택농관원 소장은 "농업인의 재배 현장관리와 교육, 농산물 안전정보 알리미 사업 등을 통해 국민의 먹거리 안전성을 높여 소비자가 인정하는 농산물이 생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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