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5일(현지시간) 큰 폭의 일자리 증가세와 실업률 하락을 담은 5월 고용보고서가 미국 경제 회복의 시작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펜스 부통령은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경제의 완전한 회복을 위해 해야 할 일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펜스 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구제안에 강하게 열려있으며 민주당과 이에 대해 선의를 가지고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펜스 부통령은 "그러나 회복 패키지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해 온 성장 중심 정책"이라고 말했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2020.06.05 mj72284@newspim.com |
펜스 부통령은 급여세 인하가 경제 회복을 지속하는 데 필요하다면서 "우리는 연방정부가 바이러스의 영향을 둔화하기 위해 수조 달러를 쓴 시대에 항상 물가 상승을 유념한다"고 했다.
또 펜스 부통령은 "우리는 미국인이 팬데믹(pandemic·대유행)을 빠져나가게 하는데 필요한 무엇이든 할 것이며 우리는 그렇게 해왔고 미국 가계와 소상공인, 특히 우리 도시 내부에서 심각한 영향을 받은 기업들을 위해 계속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달 비농업 부문에서 250만 개의 일자리가 생겼다고 밝혔다. 실업률은 20%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우려와 달리 4월 14.7%에서 3월 13.3%로 낮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고용보고서 발표 이후 이번 지표를 "엄청나다', "기쁘다", "놀랍다", "믿어지지 않을 정도"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하고 호조를 보인 고용지표에 대한 평가를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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