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뉴스핌] 라안일 기자 = 천안흥타령관이 독도의 역사와 해양생태계를 관람할 수 있는 전시회를 개최한다.
천안시는 울릉도 독도박물관과 공동 기획한 '가고 싶은 섬, 독도' 특별전을 오는 10일부터 11월 15일까지 천안 삼거리공원 차량등록사업소 옆 천안흥타령관에서 연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독도의 역사와 바다를 주제로 독도의 현재 모습을 볼 수 있는 유물자료 80점이 전시된다.
독도 전경 [사진=천안시] 2020.06.08 rai@newspim.com |
먼저 독도의 역사 전시구역에서는 512년 신라 이사부 장군이 우산국을 복속한 삼국사기 기록을 시작으로 고려와 조선의 울릉도·독도에 대한 인식과 정책, 대한제국 시기 울릉도 개척과 칙령 41호의 반포, 일본의 독도 불법 침탈 과정, 광복 후 대한민국 정부의 독도영유권 강화 노력을 다양한 문헌 사료와 지도 등을 살펴볼 수 있다.
바다 전시구역은 현재 독도의 해양생태계를 선보인다. 오징어 외에 최근 주목받고 있는 수산자원인 독도 새우에 대한 소개와 함께 독도 앞바다에서 진행되고 있는 바다사막화의 위험성을 다양한 시각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별전은 독도 실시간 영상과 독도 항공촬영 영상, 각종 사진자료 등 다양한 시청각 자료로 울릉도와 독도를 현실감 있게 표현했다.
시 관계자는 "아름다운 섬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나라 고유의 영토"라며 "교과서 밖 박물관에서 독도의 역사를 올바로 이해하는 기회가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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