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대통령직속 국가물관리위원회가 물 관련 학회에 이어 시민단체와의 소통을 위한 자리를 마련한다.
이 자리에서는 유역민주주의확대를 위한 논의가 열릴 예정이다.
8일 환경부에 따르면 국가물관리위원회는 오는 9일 오후 세종시 도움3로 국가물관리위원회 회의실에서 한국환경회의를 비롯한 7개 시민단체와 간담회를 가진다.
참석하는 시민단체는 ▲5대강유역협의회 ▲환경운동연합 ▲녹색연합 ▲환경정의 ▲한국강살리기네트워크 ▲녹색미래 5곳이다.
이에 앞서 국가물관리위원회는 지난 2일 같은 장소에서 물환경학회 등 10개 물 관련 학회와 간담회를 가진 바 있다.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6월2일 열린 국가물관리위원회-물관련 학회 간담회 모습 [사진=환경부] 2020.06.08 donglee@newspim.com |
이번 간담회는 국가물관리위원회 활동을 공유하고 물 관련 정책에 대한 전문가 및 시민단체의 의견을 직접 듣기 위해 개최한 것이다. 지난 2019년 8월 국가물관리위원회 출범 이후 학회 및 시민단체와 공식적으로 만나는 것에 의미가 있다.
국가물관리위원회 및 7개 시민단체는 위원회 활동 및 정책 추진과정에서의 소통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향후 유역민주주의 확대를 위해 긴밀히 협의할 예정이다.
지난 2일 열렸던 국가물관리위원회 및 10개 학회 간담회에서는 기존의 분절된 학회의 역할을 극복하고, 통합물관리 정책수립 과정에서 각 학회가 갖는 전문성이 충분히 활용될 수 있도록 협조하기로 했다.
허재영 국가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위원회는 지난 1년간 통합물관리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물관리기본법'이 시행된 지 1주년이 돼가는 시점에서 국민이 체감하는 통합물관리 성과를 내기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간담회에서 국민의 요구사항을 경청하고 국가물관리위원회가 어떤 노력을 더 해야할지 심도있게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