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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코로나19에도 몸값 1000억원대 유지

기사등록 : 2020-06-0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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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손흥민(토트넘)이 코로나19에도 1000억원대의 몸값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소(CIES)가 9일(한국시간) 발표한 '2020년 여름 유럽 5대 빅리그 선수들 예상 이적료' 보고서에서 손흥민(28)은 7560만유로(약 1023억원)로 평가받았다.

프리미어리그가 6월17일 재개됨에 따라 토트넘에서 뛰는 손흥민의 모습도 곧 볼수 있게 됐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세계적 선수들의 예상 몸값과 빅5 순위. [자료= CIES]

대부분의 선수들이 코로나19로 인해 몸값이 대폭, 하락한 데 비해 손흥민은 약 1억원 가량만이 줄었다. CIES가 지난 1월 평가한 몸값은 7850만 유로(약 1022억원)다. 몸값 하락 폭이 작아 유럽 5대 빅리그 선수 중 몸값에선 54위에서 48위로 순위가 올랐다.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중에는 유일하게 순위 50위 안에 들었다. 최근 몇몇 현지 매체들이 손흥민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 가능성을 전했지만 현실성은 많지 않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금까지 24세 이상의 선수들을 데려 온 적이 없기 때문이다.

프리미어리그(EPL) 공격수 중에 손흥민은 11위다. 토트넘의 '주포' 해리 케인은 1억1870만유로(약 1605억원)로 5위에 올랐다.

세계 최고 몸값은 파리 생제르망(PSG)의 킬리안 음바페의 2억5920만유로(약 3505억원)다.음바페는 지난 조사보다 600만 유로 하락했지만 1위를 지켰다,

뒤를 이어 맨시티의 라힘 스털링이 1억9470만유로(약 2639억원), 3위는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의 제이든 산초(1억7910만 유로(약2427억원))다.

반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는 1억10만유로(약 1353억원)로 21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는 6280만 유로(약 850억 원)로 70위에 머물렀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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