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위해 지원하고 있는 전남형(순천형 포함) 긴급생활비 신청 기간을 오는 12일까지로 연장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당초 5월 29일자로 신청기간이 완료됐으나 미신청자 가구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추진을 위해 전남도와 각 지자체가 협의 해 추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순천시청 전경 [사진=순천시] 2020.06.09 wh7112@newspim.com |
신청은 세대주 또는 세대원이 신분증, 건강보험증을 지참해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로 방문하면 된다.
지원대상은 3월 29일 현재 주민등록상 순천시 거주자다. 지원액은 1~2인 가구 30만원, 3~4인 가구 40만원, 5인 이상 가구는 50만원이며, 선불카드 및 순천사랑상품권으로 1회 지원된다.
선정기준은 중위소득 100%기준의 건강보험료, 지역가입자로만 구성된 가구는 건강보험료 납부액만으로 선정한다. 직장가입자로만 구성된 가구와 지역+직장가입자가 함께 구성된 가구는 재산기준(1억 8880만원 이하)을 추가 적용해 선정한다.
신청 제외대상은 기 신청 세대 및 지원받았거나, 지원받을 예정인 국민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긴급복지지원자, 코로나19로 입원‧격리자 및 유급휴가비용지원자, 피해사업장 무급휴직근로자‧특수고용직, 실업급여, 순천형생활안정비, 코로나19 순천형 긴급생활안정지원비를 수급 받은 자 등이다.
순천시는 당초 신청 가구를 4만 3000가구로 계획 했으나, 마감 당일 6만 8250가구가 접수된 상황이다. 시는 현재 지원 적합 가구에 대해 일부 지원한 상태이며, 이후 지원적합 결정 가구에 대해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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