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대표적인 K-방역물품인 진단키트 생산업체 솔젠트에 스마트공장을 도입하자 생산성이 단기간에 73% 증가했다. 이에 10일 솔젠트에서 '스마트공장 현장 혁신보고회'가 처음으로 개최됐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4월부터 삼성전자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대중소상생형 스마트공장 보그삽업'이 생산성 향상 같은 가시적인 성과를 내자, 이 곳에서 현장혁신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솔젠트에 스마트공장이 이식되자 생산률은 오르고 불량률은 현저하게 줄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2020.06.10 jellyfish@newspim.com |
중기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진단키트에 대한 수요가 폭주하자, 업체의 생산성 제고를 위해 다시 한 번 삼성전자와 협력해 솔젠트, SD바이오센서, 코젠바이오텍 등 주요 진단키트 업체에 대한 스마트공장 보급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 스마트 공장지원센터는 코로나19 마스크 업체의 생산성 제고에 큰 성과를 보인 바 있다.
특히 보고회를 개최하는 솔젠트는 삼성전자 스마트공장 전문가 멘토 20여명이 파견돼 자제관리부터 물류동선 최적화, 포장 공정개선, 자동화설비 도입 등 73개 과제를 발굴하고 공정개선에 나섰다.
그 결과 솔젠트의 생산성은 한 주당 1만1900 키트에서 2만571키트로 73% 가량 대폭 증가했다. 그 과정에서 용기의 이물 불량률도 40% 개선돼 품질이 균일해지는 등 스마트공장 보급 성과가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중기부는 스마트공장을 보급중인 SD바이오센서, 코젠바이오텍 등 진단키트 업체들에 대해서도 '스마트공장 현장혁신 보고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해 보급성과를 확인해 나갈 계획이다.
정욱조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삼성과 협력해 시스템·디지털화·초정밀 분야의 노하우들을 진단키트와 코로나19 보건용품 기업에 이식해, 바이오산업의 발전을 이루고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강성천 중기부 차관은 "이번 보고회는 정부와 대·중소기업이 코로나19 대응과 중소기업 현장의 생산 애로를 해결하는데 협력해 스마트 솔루션을 찾고 성과를 낸 대표 사례로서 의미가 크다"며 "중소기업의 현장혁신을 위해 스마트공장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국폴리텍대학 광주캠퍼스 러닝팩토리 [사진=한국폴리텍대학] 2020.05.20 jsh@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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