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KB증권은 10일 하반기 펀드 투자전략으로 국내·외주식형 펀드는 목표전환형을 해외채권형펀드는 적립식 분할매수를 제시했다.
KB증권은 최근 지수가 상당 부분 회복되긴 했으나 실물경기의 주력산업으로 자리잡은 △소프트웨어 △콘텐츠 △통신산업 △2차전지 등 미래 선도 성장 기업 주가의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로고=KB증권] |
또 미국 하이일드채권과 이머징 국채의 경우 6~12개월 동안 이들 채권으로 운용되는 펀드를 적립식으로 분할매수 할 것으로 추천했다. 단기적으로 높은 변동성을 보일 수 있지만 장기적 측면에서는 이 상품이 갖는 내재 수익률이 크게 훼손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이다.
KB증권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슈로 신용위험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변동성이 확대되고 가격이 추가 하락할 리스크도 있다"면서도 "내재가치 대비 가격이 단기간에 과도하게 하락했고 각국 정부의 적극적 유동성 확대 정책 시행을 감안할 때 투자 매력이 크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올 하반기 추천 펀드로 △AB글로벌고수익증권투자신탁(채권-재간접형) △KB글로벌리얼에셋인컴증권자투자신탁(채권)(H) △신한BNPPH20글로벌본드증권투자신탁(H/UH)[채권혼합-파생재간접형] 총 3종을 선정했다.
신긍호 KB증권 IPS본부장은 "최근 한국 및 글로벌 주식시장이 미래산업을 이끌 성장기업 중심으로 빠르게 반등하고 있고 금융시장도 안정을 찾아가고 있지만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다"며 "자산배분의 관점에서 투자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한 자산관리의 기본인 만큼 경제상황에 맞는 상품 투자전략을 지속적으로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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