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평택해양경찰서는 2020년 해양시설 국가안전대진단을 10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실시한다.
평택해경에 따르면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에서는 해양오염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대규모 기름 및 유해액체물질 저장 시설과 하역 시설 14개소를 대상으로 한다.
경기 평택해양경찰서 전경 [사진=평택해경] 2020.06.01 lsg0025@newspim.com |
평택해경은 평택지방해양수산청, 해양환경공단 평택지사 등과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안전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국가안전대진단에서 중점적으로 점검할 대상은 △오염 물질 처리 및 기록 관리 △해양오염 방제 교육 훈련 이행 상태 △하역시설 오염 물질 예방 조치 △비산먼지 발생 억제 시설 설치 여부 등이다.
평택해경은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해양시설에 대한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해 기름 이송 호스 노후, 방제 자재 불량 등 총 73건의 안전 문제를 진단해 개선한 바 있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해 해양오염 취약 요소를 꾸준히 발굴하고 개선해 해양오염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사업장에서도 안전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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