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이틀 연속 장 초반 2200선을 넘겼던 코스피지수가 9일 보합권 안팎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10일 코스피 지수는 2187.91로 출발해 오전 10시 10분 기준 전날보다 3.08포인트(0.06%) 오른 2191.28에 거래되고 있다.
10일 오전 코스피 지수 추이 [자료=키움HTS] 2020.06.10 imbong@newspim.com |
미국 텍사스주를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고 오는 11일로 예정된 선물옵션만기일 변수 등이 있지만 좀처럼 강세장이 꺾이지 않고 있다. 미국 텍사스주와 애리조나주는 지난주 하루 평균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섰고 다른 24개 주에서도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라 언택트(비대면) 종목 위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 오늘 오전 장의 특징"이라며 "외국인의 선물 동향에 따라 오후 시장에도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222억원 어치를 순매도하고 있고 외국인은 303억원 어치를 팔았다. 기관은 1631억원 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업이(1.52%) △의약품(1.73%) △섬유의복(0.27%) △의료정밀(0.26%) 등이 올랐다. 반면 △은행(-1.79%) △종이목재(-0.41%) △철강금속(-0.63%) △기계(0.93%) 등은 소폭 하락했다.
한편 코스닥은 같은 시간 전날보다 1.37포인트(0.18%) 오른 755.19에 거래 중이다. 장은 하락 출발한 뒤 등락을 반복하고 있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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