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기아자동차는 10일 서울 양재동 사옥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송호성 사장에 대한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단독 안건으로 올라온 송 사장의 사내이사 선임 건은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날 의결에는 의결권 있는 주식의 79.6%인 3억1900만여주가 참여했다.
이날 의결에 따라 기아차 사내이사는 ▲현대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 ▲기아차 송호성 사장 ▲최준영 부사장 ▲주우정 전무 등으로 구성된다.
기아차는 임시 주총에 앞서 주주들에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자투표를 통해 의결권 행사를 권유하는 서신을 발송했다.
임시 주총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60여명의 주주들만 현장을 찾았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지난 3월 기아차 송호성 글로벌사업관리본부 부사장을 기아차 사장으로 승진시킨 바 있다.
송 사장은 수출기획실장, 유럽총괄법인장, 글로벌사업관리 본부장 등을 역임하면서 완성차 가치사슬(Value Chain)과 글로벌 사업운영에 대한 전문성을 보유했다는 평가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기아차가 10일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송호성 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한 가운데 송 사장이 주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사진=기아차] 2020.06.10 peoplekim@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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