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성우 인턴기자 =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10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온(ON) 국민 공부방' 첫 강연자로 나서 최근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태로 불거진 시민단체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진 전 교수는 "요즘 참여연대는 불참연대라고 불러야 한다"며 "이미 시민단체들이 착란 상태에 빠졌다. 아예 저쪽에 붙어서 그들보다 더 해먹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단체를 유지하기 위해선 시민의 후원이 아닌 정부의 돈을 받아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유착이 이뤄진다. 보수와 진보의 균형을 맞춰야 할 시민단체가 여권에 붙어 견제할 생각을 안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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