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나래 특파원= 유럽의 주요 증시는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회의 결과를 주시하는 가운데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뉴스핌] |
1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0% 하락한 6,329.13으로 장을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82% 내린 5053.42로,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도 0.70% 하락한 1만2530.16으로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은 0.81% 하락한 3293.71로 종료했다.
이에 대해 AFP 통신은 FOMC 결과를 앞두고 신중론이 우세하면서 유럽 증시가 고전했다고 보도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이날 발표한 '경제전망(OECD Economic Outlook)'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이 -6.0% 밀릴 것으로 예상했다.
미 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FOMC 정례회의를 마무리한다. 이번에는 현 부양 기조를 재확인하고 추가 조치의 가능성을 열어 놓는 정도의 결론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경기 전망을 발표할 예정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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