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이경전 경희대 경영학과 교수에게 했던 여의도연구원 원장직을 제안을 철회했다. 여의도연구원은 통합당의 씽크탱크 기구다.
이 교수가 총선 당시 논란이 됐던 차명진 후보의 '세월호 텐트' 발언을 옹호했던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진의원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6.10 leehs@newspim.com |
통합당 관계자는 10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이 교수의 여연 원장직 제안은 없던 일이 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교수가 과거 차 후보의 발언을 옹호한 것과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4.15 총선 당시 차 후보의 '세월호 텐트' 발언이 논란을 빚자 즉각 제명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당시 이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차 후보의 발언을 언급하며 "용감한 보도다. 국민들이 오히려 차명진 후보가 막말은 한 게 아니라는 것을 조금씩 알아가고 있는 것"이라며 막말을 한게 아니라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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