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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기아차 소하리공장 근무자 확진…휴무 체제 돌입

기사등록 : 2020-06-1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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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동거 가족 3명 중 1명 확진 2명 음성
기아차 소하리공장 동료직원 65명 긴급 검사 실시

[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광명시에서 27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11일 시와 방역당국에 따르면 확진자 A씨는 광명동에 거주하는 20대 남성으로 구로구 확진자 B씨의 가족이다.

광명시는 지난 10일 서울시 구로구보건소로부터 광명시민 1명이 확진자로 추가 발생했다는 통보를 받았으며, 확진자 B씨는 50대 남성으로 현재 성남시의료원으로 이송 조치됐다.

광명시 소하동 소재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 전경. [사진=박승봉 기자] 2020.06.11 1141world@newspim.com

B씨의 동거가족은 3명으로 긴급 검체 검사를 실시했으며, 그 중 B씨의 장남 A씨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2명(부인, 10대 학생)은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이다.

B씨는 지난 10일 오전 구로구 소재 고대구로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실시해 오후 7시 구로구보건소로부터 확진 통보를 받았으며, 감염경로는 파악 중이다.

또 B씨의 근무지인 광명시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의 동료직원 65명에 대해 긴급 검사를 실시했으며, 근무지와 거주지에 대한 방역 소독을 완료했다. 이에 기아자동차는 11일 휴무 체제에 돌입했다.

광명시는 A씨를 성남시의료원으로 이송 조치할 예정이다. 접촉자 및 이동동선은 현재 CCTV 확인 등 역학조사 중이다. 추가 확인되는 사항은 시 홈페이지와 공식 SNS에 공개할 예정이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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