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라이프케어기업 코웨이가 CS닥터 노조와 지난 9일부터 노사 대표교섭을 통해 정규직 전환에 따른 임금안에 대한 합의를 도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코웨이 CS닥터 노조는 넷마블로의 인수과정에서 직고용 목표를 달성한 이후 기본급 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을 선언했다. CS닥터 노조측은 설치·서비스 처리 건수 200건을 전제로 기본급 240만원을 요구했다. 코웨이 측에서는 당초 205만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견차에도 불구하고 코웨이와 노조가 임금조건에 합의를 이루어내자, CS닥터 노조는 지난 10일 예정이던 총파업을 철회하고 업무에 복귀했다.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사진=코웨이] 2020.06.11 jellyfish@newspim.com |
코웨이는 "이번 합의로 노사는 더욱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서비스 품질 강화 및 고객 만족도 극대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웨이는 넷마블에 인수된 후 업계에서 유일하게 CS닥터 전원(약 1,570여 명)에 대해 본사 직접 고용을 결정했고, 이는 자회사 형태로 특정 직무에 부분적으로만 정규직화 한 타사와는 달리 파격적인 결정이다.
이번 정규직 전환에 따라 CS닥터는 평균 실소득 상승은 물론 기본급과 별도로 업무지원비, 학자금지원, 주택자금대출, 연차수당 등 정규직으로서의 복리후생 혜택도 받게 된다.
jellyfi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