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2020년도 지방공무원 임용 필기시험을 오는 13일 시행한다.
11일 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은 총 70명 선발에 2042명이 지원했다. 시험장소는 전남공업고등학교, 광주공업고등학교, 월봉중학교로 총 3곳이며, 장애인이 응시한 시험실은 시간 연장 등 시험 편의를 제공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감독관과 응시자 모두 2중 발열체크를 실시하며, 응시자는 이를 위해 오전 9시 20분까지 시험장에 도착해야 한다.
광주시교육 청사 [사진=지영봉 기자] 2020.05.27 yb2580@newspim.com |
발열체크는 1차 비접촉식 체온계로 측정 후 2차 열화상카메라로 측정한다. 발열체크 후 확인 표시로 지급되는 색깔 스티커를 시험 종료 시까지 가슴에 부착해야 한다.
모든 응시자는 시험장에서 마스크를 계속 착용해야 하고 모든 상황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해야 한다. 고열‧기침 등 코로나19 유증상자의 경우 문진표 작성 후 별도의 시험실에서 응시할 수 있다.
응시자의 생활 속 거리두기 유지를 위해 시험장 주출입구를 단일화하고, 시험 종료 후 귀가 시 2층, 3층, 4층 순으로 퇴실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시험 시작 전후로 시험실을 환기하고 시험실 및 화장실 손잡이도 주기적으로 소독할 예정이다. 응시자는 시험실에 입실할 때마다 손소독제를 사용해야 한다. 아울러 시교육청은 공용 식수대 사용 시 감염병 전파 우려가 있어 모든 응시자에게 개인 음용수를 지참하도록 안내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추세 속에서 다수의 인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시험인 만큼 방역대책에 만전을 기했으며, 응시자가 안전한 환경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