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히든스테이지
주요뉴스 대구·경북

대구 중3 확진 전 10일까지 등교수업…밀접접촉자 24명 검체검사

기사등록 : 2020-06-12 11:42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해당 학생 가족 5명 모두 '음성'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 북구 소재 모 중학교 3년생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기 전날인 지난 10일까지 등교수업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교육청은 12일 해당 학생은 전날 새벽 기침,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 등교 전에 나이스 건강상태 자가진단 결과 '등교중지' 안내문이 표시되고 담임교사의 안내에 따라 북구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 교육청은 이 학생은 지난 10일까지 등교했으며 당시에는 임상증상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시 교육청은 또 확진판정을 받은 학생의 가족 5명(부모, 누나, 조부모(인접 거주, 밀접접촉자)에 대해 전날 검사 결과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학교 교실 코로나19 방역소독[사진=뉴스핌DB] 2020.06.12 nulcheon@newspim.com

시 교육청은 전날 오후 9시30분쯤 해당 학교와 보건당국과 함께 학교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학교 전체 교사건물에 긴급 방역을 실시하고 12일 하루동안 일시 이용을 제한 조치했다.

시 교육청과 해당학교는 12일 등교수업이 예정된 중2~3학년생들을 1일간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시 교육청과 보건당국은 해당 학생과 밀접접촉자로 파악된 같은 반 학생 14명과 다른 반 학생 1명 등 학생 15명과 교사 9명 등 24명에 대해 이날 오전 9시30분 학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실시했다.

시 교육청은 이들 접촉자에 대한 검사 결과는 이날 오후 늦게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육청은 접촉자로 분류돼 선별검사를 받은 학생에 대해 외출 자제와 다중이용시설 출입금지를 안내하고 향후 검사 결과에 따라 학생 이동동선 등에 대한 후속조치를 이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nulcheon@newspim.com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