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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통합당 "민주당, 야당 무시한 채 원구성 강행 시 앞으로 국회일정 불참"

기사등록 : 2020-06-1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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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안재용 기자 = 21대 국회 전반기 원구성이 또 다시 미뤄졌다. 국회는 당초 12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상임위원장 선출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여야가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박병석 국회의장이 한 차례 더 유예 기간을 준 것이다.

국회는 오는 15일 다시 본회의를 열고 원구성을 마무리 할 방침이다.

이날 미래통합당은 본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만이 참석해 의사진행발언을 한 뒤 퇴장했다.

김성원 수석은 "오늘 상임위원장 선출이 강행된다면 이는 헌법에 보장된 피선거권을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에게서 박탈하는 것이며, 본회의에 교섭단체 간 합의되지 않은 안건을 상정하는 것은 국회의원 고유 권한인 안건심의권을 빼앗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과거 18대 국회때 172석을 가지고 있던 한나라당은 81석의 민주당에게 법사위를 양보했을 뿐 아니라 배분 비율 상 한 석을 더 양보했다"며 "만약 오늘 거대 여당이 야당을 무시한 채 상임위원장 단독 처리를 진행한다면 미래통합당은 앞으로 국회 의사일정에 전혀 동참할 수 없음을 다시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anpr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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