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 유럽 주요국 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확산과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 속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12일(현지시간)독일 DAX지수는 전날보다 21.01포인트(0.18%) 내린 1만1949.28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23.66포인트(0.49%) 오른 4839.26에 장을 닫았다.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81.30포인트(0.43%) 상승한 1만8888.16을 기록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28.48포인트(0.47%) 오른 6105.18을 나타냈다.
프랑스 파리 시민들이 2일(현지시간) 정부의 코로나19 봉쇄 완화 조치로 문을 다시 연 식당을 찾아 야외 테이블에 앉아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
이날 유럽 증시의 반등은 전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과 경기회복의 부정적 전망에 대한 공포감이 어느 정도 시장에 충격이 흡수됐다.
전날 유럽 주요 주가지수는 미국의 코로나19의 재확산 조짐에 따른 우려 확대,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경기 회복 전망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것의 영향 등으로 4% 이상 폭락했다.
금융서비스사 베어드의 투자전략가 윌리 델위치는 "어제는 숨고르기를 하면서 기대하던 것보다 시간이 더 걸릴 수도 있다고 받아들이는 장세였다"며 "오늘은 어제의 반응이 과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고 AP는 전했다.
ticktock0326@newspim.com